[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이중환)가 FTA 체결에 따른 개방화에 대응하고 감귤의 고품질 안전생산과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 기반 구축지원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7년 고품질감귤 생산시설현대화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FTA기금 감귤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446억원을 투입해 11개사업 1244농가의 대상자를 확정하고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사업은 비가림하우스, 우량품종갱신,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관수시설, 방풍방시설, 농산물운반시설, 보온커튼, 무인방제시설, 환풍기시설, 송풍팬시설지원사업(신규)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비가림하우스 내 작물 생육환경 개선과 월동감귤의 동해피해 예방을 위해 송풍팬시설지원사업이 신설됐으며 6억8000만원을 투입해 32.2ha에 지원한다. 서귀포시는 이달 중 사업시행주체와 함께 감귤비가림하우스지원사업 등 세부사업별 대상자 및 사업추진 교육을 실시해 고품질감귤 생산시설현대화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노지재배위주의 생산체계에서 시설재배 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FTA 체결 등 개방확대에 대응한 고품질 감귤산업 생산기반 조성에 기여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및 농산물 가공품 수출시 소요되는 물류비를 지원해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수출을 통한 농산물의 수급조절과 소득 향상을 위해 수출실적이 있는 농가 및 수출업체 등을 대상으로 선박·항공 수출 표준물류비의 25%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채소류, 화훼류, 과실류, 가공식품으로 해남산 신선 농산물과 주원료가 국내산인 농산물 가공식품 등 53개 품목이다. 수출 물류비 지원은 수출 완료 후 수출 실적을 확인해 이뤄진다.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을 원하는 농가나 업체는 해남군청 지역개발과 일자리경제팀(061-530-5352)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으로 물류비 비용을 줄임으로써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산물 수급 조절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배추, 양배추, 파프리카 등 8개 품목에 총 10억4000만원의 농산물 수출물류비를 지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도네시아가 올해 제조업 부분 수입관세 감면(Bea masuk Ditanggung Pemerintah, 이하 BMDTP) 대상에 화장품 원료를 포함하면서 현지 중소 규모 화장품 업체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9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1월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올해 BMDTP에 5961억 루피아(약 45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책정하기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71억 루피아(약 130만 달러) 늘어난 금액이다. 이 제도는 매년 발표되는 인도네시아 재무부 규정으로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는 산업 분야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시행 전년도에 다음해 1월부터 12월까지 어느 부문이 수입관세 혜택을 얻게 될지를 결정한다. 혜택을 받기 위한 절차는 현지 재무부 규정에 따르며, BMDTP의 내용은 각 산업의 실제 요구를 기반으로 해 달라진다. 인도네시아에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원자재에만 혜택을 준다. 감면 대상 제조업 25개 부문 가운데에는 화장품이 신규 포함됐다. 이에 따른 화장품 제조 부분의 정부 차원 우대 비용은 150억 루피아로 화장품 원료 41개 품목에 세율 10%의 수입 관세가 면제된다. 화장품 원료 가격은 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쌀 가공산업 육성에 20억원을 지원하는 등 관련 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전남지역 쌀 가공업체는 지난해 말 기준 341개소가 운영돼 연간 1만5000t의 쌀을 가공했다. 주류, 떡류 등 제조업체가 68%를 차지하고 있다. 쌀 가공산업은 현재 상대적으로 높은 원료 가격, 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낮은 인식과 가공업체의 영세성 등으로 경쟁력 제고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최근 글루텐프리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고, 급변하는 식생활 패턴에 맞춘 간편·편의식 및 친환경 고품질 유아식품 등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는 제품을 개발한다면 쌀 소비 확대 등 쌀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올해 쌀 가공산업 육성에 20억원을 지원, HACCP 등 생산시설을 현대화하고, 시설·운영 자금 저리 융자를 업체당 50억원 한도로 오는 15일까지 신청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업체에는 상품 개발·물류·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쌀 가공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9일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쌀 소비 촉진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관내 100여개 쌀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9일 어업기술센터에서 동해어업관리단,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시·군 및 어업인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 지역특산 대게자원 보호방안 모색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에서는 최근 대게 어획량 감소 원인으로 일부 어업인들의 체장미달대게(두흉갑장 9cm이하)와 암컷대게 불법포획·유통 행위를 꼽았다. 지역특산 대게자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이고 강력한 단속은 물론 앞으로 대게사범은 유통경로 등을 역추적해 불법 어획물 포획·운반·유통 행위자를 모두 검거하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처벌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대게사범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던 것을 어업정지 처분으로 강화 시행해, 일일 조업으로 과징금과 벌금을 충당할 수 있다는 일부 어업인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또한 대게자원보호를 위해 민간감시선운영, 대게어장정비사업에 매년 7억원을 지원하고, 무분별한 남획방지를 위해 어초를 이용한 산란장 조성 및 치게 성육장 보호와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비·지방비 266억원을 투자하는 동해 대게자원 회복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석희 경상북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익산시(시장 정헌율) 왕궁면에 조성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가 올해 준공을 앞두고 기업 유치가 활발하다. 익산시는 지난 8일 한국축산을 시작으로 도싯골푸드앤씨, 퍼스트바이오푸드, 농업회사법인 하늘김치, 농업회사법인 성진푸드 등 5개 식품기업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체결 기업은 30개사(국내기업 28개사, 외투입주기업 2개사)로 늘어났으며 분양률 또한 전체산업용지 대비 23.3%로 이전에 비해 2.8% 상승했다. 묵은지삼겹살 프랜차이즈 ‘도싯골’을 운영중인 도싯골푸드앤씨는 1666㎡(약 504평) 규모의 필지를 분양받아 금년 7월부터 묵은지를 생산예정이며 향후 프랜차이즈 납품 외 사업 영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창업기업인 퍼스트바이오는 해조류를 활용한 기능성 쌀 생산을 위해 1만1688㎡(약 3536평) 규모의 필지를 분양받았다. 금년 말 생산시설을 착공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신제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 하늘김치는 1725㎡(약 522평) 규모의 필지를 분양받아 학교 위탁 급식용 김치생산을 위해 3월부터 HACCP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유통기한을 4배 늘려 허위 표시한 갈비탕 육수를 납품해 온 업체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식품소분·제조가공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건어물, 과자류 등을 소포장해 마트 등에 공급하는 도내 식품소분업소와 관련식품 제조·가공업소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9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적발은 특사경이 지난달 14일부터 22일까지 7일 간 567개소를 대상으로 단속한 결과로 적발업소는 전체의 13.9%에 해당한다. 적발업소의 위반 내용은 ▲미표시 원료 사용 등 표시기준 위반 36개소 ▲유통기한 등 허위표시 12개소 ▲유통기한 경과원료 사용 및 보관 8개소 ▲미신고 영업 10개소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3개소 ▲영업자준수사항 및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 10개소 등이다. 의정부시 소재 A식품제조가공업체는 갈비탕 육수, 묵무침 소스, 막국수 양념 등을 납품하면서 3개월인 유통기한을 12개월로 4배 늘려 허위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흥 소재 B식품제조가공업체는 붕어빵 반죽을 하수구 옆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제조·생산하고 제조일자 등 제품 표시사항 없이 냉장실에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양평에 있는 C식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군산시(시장 문동신)는 지난달 28일 도축장 출하 사전검사에서 AI(H5) 항원이 검출됐던 임피면 육계농장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결과 최종적으로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의거 설정됐던 방역대와 사육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명령을 해제하고, 사료 및 식용란 환적장 이용과 분뇨 반출제한 등 관련 방역조치사항을 일괄 해제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시에서 AI가 발병했다는 소식을 듣고, 고통스러워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최종 검사결과 음성판정이 나와 다행이지만, 4개월여 고생한 농가와 시청 전직원들의 노고가 물거품 되지 않도록 AI의 종식 시까지 적극적으로 방역활동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시는 최종 음성 판정과 별개로 기존에 추진하던 차단방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8일을 군산시 가금농가 일제소독의 날로 운영해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 448호 1만5000여수와 소류지 94개소 등 방역 취약지역에 대해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땅콩을 원료로 한 숙취해소 음료 개발에 나선다. 고창군은 8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매일유업 상하농원과 땅콩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우정 군수와 박재범 상하농원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땅콩과 땅콩 싹나물에 함유된 라스베리트롤, 아스파라긴산, 소야사포닌을 활용한 건강음료, 숙취해소 음료 등 기능성 제품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군은 올해부터 2년간 1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땅콩 특산단지 80ha를 조성하고 우량 종자 공급과 생력 농기계 지원, 저온저장고 신축을 통한 기반을 조성한다. 브랜드화와 명품화를 위한 마케팅과 컨설팅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와 협력해 땅콩과 땅콩 싹나물에 함유된 기능성물질을 이용한 가공제품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도정 최우선 과제인 ‘삼락농정’의 활발한 추진과 고창 땅콩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창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땅콩 단지의 생산성 증대, 땅콩싹나물을 이용한 기능성 가공제품 개발과 상품화, 지속적인 마케팅과 홍보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는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이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국·공립공원, 유원지 등 식품취급업소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군 공무원과 민간감시원으로 위촉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46개반 120명(공무원 40명,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80명)을 투입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점검 내용은 부패·변질 원료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조리실 위생적 취급기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도는 이번 점검결과 위반업체는 영업정지, 형사고발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특별관리 대상 업체로 지정해 개선될 때까지 집중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