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장에는 양평군 용문초등학교 학생, 어촌지도자, 수협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 연구소에서 준비한 자라, 붕어, 동자개 등 1만 6천마리를 방류했다.
방류어종은 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의 질병 검사에 합격한 우량 종묘에 한해 이뤄졌다.
이날 방류한 동자개, 붕어 등은 전장 4cm 정도로 유속이 느린 곳에 서식하고 1년 후면 성어로 자라 어업인들의 소득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방류행사에 참석한 경기도 이진찬 농정국장은 “치어방류는 어족자원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라며, “토산어종 보호를 위해 어업인은 물론, 모두의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에서는 지난 9월까지 연천군 등 14개 시군에 쏘가리, 대농갱이 등 6개 품종 2백 4만 4천 마리를 임진강, 한탄강 등 주요 내수면에 무상 방류한 바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제는 치어방류 없이는 자원량 회복은 기대하기 힘들다”라며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토종 치어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