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과 부채표 가송재단은 지난 13일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소재 공아트스페이스에서 ‘제1회 가송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은 최준경, 우수상에 김지민·윤혜정, 특별상은 김윤아 작가가 수상했다.
가송예술상 첫 번째 대상의 영예를 안은 최준경 작가는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도심 빌딩 숲 사이로 부는 바람을 표현했다. 콘크리트 안에 구멍을 내고,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콘크리트 틈 사이로 보이는 도시 풍경을 직접 사진으로 찍어 부채꼴 모양으로 함께 설치했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공아트스페이스에서의 개인전 1회 개최 기회가, 우수상 2명과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가송예술상 본선진출작 전시회 ‘여름생색’은 7월 17일까지 공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고(故)윤광열 동화약품 회장, 그리고 부인인 고(故)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됐다. 학술 연구 지원사업, 장학생 선발, 전통 문화 지원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