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중증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인 천성원, 사회복지법인 이화 등과 협약을 맺고 장애인 연계고용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장애인 연계고용은 장애인 고용의무 사업주가 직업 재활시설에 원자재, 기술, 생산설비 등을 제공해 장애인에게는 생산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주고, 사업주는 장애인 고용 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제도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998년부터 보람근로원과 연계고용 협약을 하고 50여명의 중증장애인들을 간접 고용, 장애인들의 자립을 도왔다. 이와 함께 이번에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천성원과 사회복지법인 이화 등 두 곳과 추가로 연계고용 협약을 맺었다.

LG생활건강이 연계고용한 장애인들은 생활용품 세트 및 화장품 샘플 키트 조립, 기저귀 포장 등 업무에 투입된다.

이길호 LG생활건강 인사팀장은 "장애인 연계고용뿐 아니라 직접고용 규모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신규채용 시 장애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