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의 중소기업이 국내 및 해외 브랜드들이 즐비한 건강 혼합음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태안군은 '불로장생㈜'(대표 유해준)이 태안읍 장산리 일대 지하 870m에서 퍼올린 천연암반수에 산소를 추가해 만든 혼합음료 '아이원 870'을 선보이고 정식 판매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유해준 대표는 10여년전 온천개발 과정에서 천연암반수를 발견한 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한국과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에 성분검사를 의뢰하고 상품화를 기획했다.
불로장생 관계자는 "청정지역인 태안의 지하 암반수로 만든 아이원 870으로 다른 건강음료 업체와 경쟁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시장 진출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