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가 지난해 연이은 비리로 사회적 지탄을 받은 농어촌공사에 대해 4일 감사에 전격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감사원이 종합 감사를 한 적은 있지만, 주무 부처인 농식품부의 종합 감사는 지난 2005년 이후 7년 만이다.
MBN은 농식품부 감사관실 직원 8명이 이날 농어촌 공사를 방문해 사전 감사에 돌입했으며 11일부터 3~4주 동안 본 감사를 진행하고 오는 10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비리 예방을 위한 내부 통제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가 집중적인 감사 대상이다. 농어촌공사는 한 해 예산이 4조원 규모에 달하는 거대 공기업으로 전국에 직원이 53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