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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보양식은 돼지고기

때 이른 무더위다. 빨라진 더위만큼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은 삼계탕과 보신탕. 하지만 매년 먹는 삼계탕이 지겹다면 올 여름에는 새로운 메뉴의 보양식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식품업체 선진에 따르면 무더운 여름철 체력 보충 보양식으로 돼지고기가 제격이다. 다른 육류에 비해 유난히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 B1 때문이다. 항피로비타민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B1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3대 영양소를 에너지로 전환해 무기력증이나 식욕 감퇴 등이 동반되는 만성피로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돼지고기에는 비타민B1이 소고기보다 8~10배나 많이 들어있으며 열에도 강한 편이라 요리 과정에서 손실률도 적다.
 
비타민B1은 살코기에 많이 포함돼 있다. 돼지 안심, 등심, 앞뒷다리살 등 고단백부위에 더욱 풍부하다. 한의학에서도 돼지고기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 안에 열이 축적되기 쉬운 여름에 섭취하면 몸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선진 정상희 홍보과장은 “돼지고기는 여러 가지 메뉴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자칫 입맛 없고 지치기 쉬운 이른 더위에 입맛에 맞게 조리하여 즐길 수 있다”라며 “최근 돈가 하락으로 인해 국내 양돈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올여름 보양식으로 돼지고기를 선택해서 건강도 지키고 양돈농가도 돕는 현명함을 발휘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