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머스가 지하철 내 실내공기질 측정업체로 선정됐다. 푸드머스는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운영하는 지하철 5·6·7·8호선의 실내공기질 측정을 맡는다고 10일 밝혔다. 푸드머스는 풀무원 계열의 식자재 전문유통기업이다.
지난달 24일 모란역에서 실내공기질 측정 작업을 시작한 푸드머스는 11월8일까지 총 145개 지하철 역사의 실내공기질을 측정할 계획이다. 측정 범위는 지하역사 및 전동차의 미세먼지(PM-10), 일산화탄소(C0), 이산화탄소(CO2), 포름알데하이드(HCHO) 등 4가지 항목이다.
푸드머스는 2009년부터 식품·환경·보건 각 분야의 종합 위생 솔루션과 서비스 사업을 해오고 있다. 어린이집, 의료기관, 일반 건축물의 주차장, 학교 등 총 45건의 실내공기질을 측정했다.
진문옥 푸드머스 환경연구소장은 "최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먹을거리뿐 아니라 주변 환경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맞춰 고객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