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맞벌이·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식약청 꿈나무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꿈나무 체험교실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식·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배울 수 있는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이다. 체험교실에서는 실험실 견학과 색소분석, 황사방지용 마스크 성능시험 등 과학실습은 물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씻기 요령, 영양교육 등 식의약 안전에 대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교육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본청(충북 오송 소재)과 서울지방식약청 등 6개 지방청에서 실시된다. 28일 열리는 첫 프로그램에는 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생 1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식약청 꿈나무 체험교실은 점심식사 제공과 함께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지역아동센터, 단체는 식약청 위해예방정책과 (043-719-1723) 또는 가까운 지방청에 신청하면 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꿈나무 체험교실이 과학체험의 기회가 적은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운 추억을 선물함은 물론 식품·의약품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