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전문기업 SPC그룹 계열사로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이 25일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와 뽀로로 케이크 판매액 일부를 기부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파리크라상이 ‘뽀통령’으로 불리는 캐릭터 뽀로로를 만든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유니세프와 맺은 협약은, 뽀로로 케이크 판매 수익 중 아이코닉스에 지급하는 로열티의 10%를 유니세프에 기부한다는 내용이다.
기부액은 유니세프의 빈국 어린이 영양실조 치료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정기 파리크라상 마케팅본부장,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이사, 류종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서 부모님과 함께 파리바게뜨에서 뽀로로 캐릭터을 구매하는 아이들에게 생애 처음으로 남을 돕고 기부문화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소감을 밝혔다.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을 운영하는 식품전문기업 SPC그룹은 지난해 해피포인트카드 회원 중 기부 의사를 밝힌 고객들의 포인트 10%를 적립해 모은 4억6500만원을 유니세프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