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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제주특산酒 '화백' 출시

백수오 원액·제주보리 증류주 섞어 부드러운 향과 풍부한 맛

제주도 출연기관인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아열대약초RIS사업단(단장 정용환)은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 제주전통주와 공동으로 제주산 약초 백수오로 만든 제주 특산주 '화백'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화백은 백수오 원액과 제주보리 증류주를 섞어 부드러운 백수오의 향과 입안에 감도는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아열대약초RIS사업단은 지난해 유전자 분석을 거쳐 제주산 백수오의 판별 마커를 개발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3종의 유효물질을 분석해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증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농산물원종장은 백수오를 제주의 특산 한의약자원화하기 위해 자체 재배법을 확립하고 농가 실증재배를 거쳐 올해 첫 수확에 성공했다.


화백은 아열대약초RIS사업단의 공동브랜드인 '제주본초' 상표를 달아 시판되며 제주전통주가 판매를 담당한다. 시판 가격은 500㎖들이 1병에 9만9000원이다.


정용환 단장은 “올해는 공동브랜드인 제주본초가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되는 백수오주 ‘화백’을 계기로 제주 화산섬에서 자라는 특산 약초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과 일본에 수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