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산림조합(조합장 이양우)은 안덕면 동광리 461 일대 7651㎡ 부지에 연면적 766㎡ 규모의 임산물산지유통센터를 지었다고 23일 밝혔다.
총 사업비 13억8000만원이 투입된 이 산지유통센터에는 더덕 세척박피시설, 고사리 증숙라인, 저온저장고를 비롯한 임산물 전처리 시설과 포장라인, 위생시설 등을 장비가 갖춰졌다.
이에 따라 고사리, 더덕, 도라지 등 청정 임산물을 선별, 세척, 포장하는 일괄처리시스템을 이용해 하루 최대 5t, 연간 1000t을 상품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양우 조합장은 "임산물산지유통체계 개선과 물류비 절감을 통해 지역 임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생산자와 조합원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