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FTA 농산물개방화에 대응해 '2012년도 농업인 실용교육'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FTA협상 등 농산물개방화에 대한 경영능력을 키우기 위해 내년 1월4일부터 31일까지 92개 마을을 찾아 농업인 6555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이날 농업인단체 및 품목별연구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농업인 실용교육은 새로운 농업기술 신속 보급과 지난해 영농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1969년부터 매년 1월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새로운 기술정보유통 및 생활과학기술 교육 등 실용화 교육과 농정 등 현안과제의 이해와 공감대가 확산돼 농업인 역시 참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내년 행사에 60여명의 강사진을 연구지도공무원으로 구성, 교육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