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도내 육가공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위해 개발된 다인제주(대표 윤재학)의 제주 흑돼지 돈가스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2011년 식품 혁신 '아그리젠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다인제주는 식품 혁신상을 받게 된 것은 계속된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는 기술개발 끝에 급냉시스템 방식을 이용해 가정에서 튀기지 않고도 바로 먹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완제품을 만드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며 1년 이상 지속된 노력 끝에 제조 과정에서 돈가스를 기름에 튀겨 급속 냉동시키는 신기술을 개발, 가정에서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바로 시식할 수 있는 제품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제주 흑돼지 돈가스는 맛과 편리성을 동시에 갖추면서 최근 쿠팡 등 소셜커머스 시판 결과 연속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인기 품목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현재 일본정부로부터 수출작업장 승인 절차를 진행, 내년에는 일본 돈가스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어서 육가공 분야의 주력 수출 품목으로 부각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열처리 가공품 생산시설 확대를 통한 품목 다양화로 앞으로 전략적 수출 품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