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지리산 바래봉 부근 허브벨리일대에서 다음달 6일부터 2월 25일까지 '제1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운봉읍애향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풍부한 적설량을 자랑하는남원 운봉 500고지의 순백의 설원에서 50일 동안 열린다.
눈꽃축제에서는 눈썰매·얼음썰매장 운영, 눈조각 만들기, 눈싸움대회, 바래봉 눈꽃 등반, 희망소원 연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운봉읍애향회는 개막 40여일을 앞두고 50여명의 눈꽃축제 홍보단을 구성해 50만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에 들어갔다.
운봉애향회 관계자는 "이번 눈꽃 축제로 남원이 널리 알려지고 관광객도 크게 늘어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