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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日 바이어 초청 1차산품 수출상담회

제주도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사무소와 공동으로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오션스위츠제주호텔에서 일본의 12개 대형 인터넷쇼핑몰 및 유통업체 바이어를 초청, 제주의 청정 1차 산품을 대상으로 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도내 30개 업체가 80여개 품목을 출품하며 품목은 감귤커피, 옥돔, 허브고등어, 흑돼지, 해수소금, 꽃송이버섯, 자색고구마 타르트, 검정깨선식, 당근농축액, 오가피차 등으로 다양하다.


도는 일본에서 대지진 이후 방사능 오염 등으로 인한 식품안전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들어 9월 말까지 도내 1차 산품의 일본 수출액은 4984만1천달러로 작년 발생한 구제역 여파와 일본 내 소비둔화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증가하는데 그쳤다.

  
김천우 제주도 수출진흥본부장은 "청정한 제주에서 생산되는 신선 농수산물의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키겠다"며 "앞으로 제품의 고급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마케팅 강화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