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윤석후) 식품분석센터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제8차 한·중·일 분석과학기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임진밍 중국 청화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중국인 과학자 40여명과 일본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츠네야키 마에다 박사 및 일본인 과학자 30여명 등 총 120여명의 분석과학자가 참가하여 세계 분석화학분야의 최신 연구동향과 결과에 대한 학술강연과 포스터발표를 진행했다.
한국식품연구원 하재호 박사는 항암성분의 하나로 알려진 파네졸을 막걸리에서 최초로 발견해 낼 수 있었던 분석기술을 발표해 참가한 연구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도 마늘 및 마늘가공제품에 들어있는 기능성물질인 아조엔 등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 등 총 4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국내 식품분석기술의 수준을 대외에 널리 알리는 교두보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