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김치협회 설립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세계김치협회 회장 김순자, 한국김치협회 회장 이하연)는 3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가칭)대한민국김치협회의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김치 제조 및 유통업체, 김치 연구자, 김치관련 단체 등 150여 회원이 참여해 정관을 채택하고 회장과 이사진을 선출한다. 10월 31일 마감한 임원 후보자 등록 결과, 감사를 제외한 모든 임원이 경선에 의해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김치협회 설립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창립총회는 한국김치협회, 세계김치협회, 한국김치.절임식품공업협동조합 등 여러 단체로 분열돼 있는 김치산업계가 협력해 우리나라 김치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는 양대 김치협회와 농림수산식품부의 요청에 의해 지난 9월말부터 연구소 내에 임시사무국을 설치하고 기초조사에서부터 창립총회 준비에 이르기까지 통합김치협회의 설립 전반에 걸친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