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2012년도 예산(안)을 239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2277억원 보다 121억원 증가한 금액으로 올해 예산인 2299억원 보다는 4.3%(99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 중 의약품 분야는 올해 대비 27%(67억 원) 증가한 319억 원, 의료기기 분야는 9.1%(7억 원) 증가한 80억 원으로 편성됐다.
식약청에 따르면 증가된 예산은 ▲선진국 수준의 안전관리 인프라 구축 ▲첨단 바이오신약·의료기기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 ▲신종질환 등 미래 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 등에 집중 편성된다.
구체적으로 의약품 분야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운영(35억 원), 임상시험 안전기준 강화(13억 원), 첨단 바이오의약품 국제 자문단 운영 및 심사자 역량강화(19억 원)에, 의료기기 분야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 경쟁력 강화 사업(12억 원)이 조정.편성됐다.
한편, 2012년도 예산(안)은 국회 심의과정을 통해 오는 12월 최종 확정되면 내년 예산 중점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