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달 4일까지 경기도지사 인증 농특산물 'G마크'에 대한 위생 및 품질점검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해당 시.군과 소비자시민모임 등 NGO단체와 함께 도내 252개 G마크 인증업체를 돌며 생산과 유통과정에서의 위생 및 품질 수준을 조사할 예정이다.
우선 위생상태 등 청결 여부를 비롯해 국산원료 사용 여부와 완제품 품질에 이르기까지 생산과정을 꼼꼼히 점검한다.
이어 출하 유통과정에서도 포장재와 내용물이 일치하는지, 과장 과대 선전을 하지 않는지, 인증품목이 아닌 것에 G마크를 붙이는지 등에 대해 점검하게 된다.
특히 소비자를 현혹하는 과장선전, 허위표시, 안전기준치 초과 등 중대한 위반행위를 한 업체가 적발되면 G마크 인증을 취소하는 등 강력한 조처를 할 방침이다.
도는 본격적인 점검에 앞서 20일 점검 총괄 책임자인 도 농산유통과장을 비롯해 축산과, 북부청 농정과, YWCA, 소시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교육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지사의 이름을 건 G마크가 매출 1조원을 돌파할 정도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만큼 앞으로 사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