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오는 11월 4~6일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지역 특산품인 콩과 율무를 활용하는 '제1회 연천농특산물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요리경연대회는 연천군이 주최하고 ㈜로하스 연천, 한식문화교류협회가 주관한다.
연천 지역 특산품인 콩과 율무를 사용한 요리에 관심 많은 전문 요리사나 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경연대회는 농특산물 큰 장터 내에서 진행되며 요리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28명의 수상자를 선발한다.
참가 희망자는 25일까지 한식문화교류협회(☎02-877-0344)에 방문.우편.인터넷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연천 특산품인 콩과 율무의 우수성을 알리고 요리 대중화를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천 지역은 비무장지대(DMZ)와 가까워 재배지가 청정한데다가 일조시간이 길고 일교차가 크다.
이에 연천 콩은 다른 지역에 비해 아이소플라본(Isoflavon) 함유율이 높고 항암 효과 및 노인성 치매와 고혈압 예방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천 율무는 역시 타 지역과 달리 진한 맛이 나며 국내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