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오는 19일부터 21까지 건국대학교 교육연수원에서 유기동물보호 실무 워크샵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영국의 왕립동물보호협회(RSPCA) 전문가 3인을 초청해 동물보호 담당 공무원 및 보호센터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은 동물보호법 전면개정에 따라 유기동물보호센터의 역할 및 운영위원회 설치 등 업무 확대로 인한 동물보호센터 관련 종사자의 전문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동물복지이론 및 유기동물보호센터 역할, 개정 동물보호법 개요 및 유기동물보호센터 운영기준 등 유기동물보호센터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양주시 소재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를 방문해 RSPCA 전문가들로부터 유기동물 포획요령, 적정한 동물관리 등 유기동물보호센터 운영 및 유기동물 보호․관리 과정 등에 대하여 실무교육 및 체험학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육 마지막날에는 분임별로 유기동물보호센터에 대한 문제점과 그에 따른 개선방안에 대한 발표와 함께 충분한 토론시간도 갖게 된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선진기술 습득으로 동물보호 담당 공무원 및 유기동물보호센터 종사자 등의 전문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개정된 동물보호법 시행과 관련해 유기동물보호센터 운영기준 등 하위법령 마련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