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 방역 체제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겨울 철새 이동이 본격화하면서 질병이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1차례 이상 예찰 활동을 하고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관리대상은 닭.오리 등 가금류를 기르는 96개 농가와 소.돼지 등 우제류 사육 농가 365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축산 농가는 매주 1차례 이상 농장을 소독하고 외부인.차량출입을 통제하는 등 방역에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AI나 구제역 의심 가축이 발생한 농가는 시 농업기술센터☎(031.980.2818~21,2827)로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