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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 수출 호조

50억 달러 돌파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2011년 9월까지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52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으며 전년도 50억불 돌파시점이 11월(52.1억불)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두 달 정도 앞당긴 실적이다.


9월 수출은 6억 4000만 달러로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단축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일평균 수출액은 322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인삼, 김 등 우리나라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품목의 수출증가가 두드러져 인삼은 1억 534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해 지난해 전체 수출액인 1억 2420만 달러를 넘었다.


김은 1억 182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전체 수출액 1억 520만 달러를 넘었다.


커피조제품 및 음료, 라면 등의 주력품목 역시 뛰어난 품질과 기능성을 강화하며 꾸준한 수출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연말에 수출이 집중되는 밤, 배 등 신선농산물 수출도 증가했으며 10월 이후에는 사과, 단감, 감귤의 수출이 더해져 수출증가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가별로는 중국(57.8%), 아세안(47.50%)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며 전년대비 수출비중이 확대됐다.
 

농식품부는 농림수산식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현 추세를 유지할 경우 올해 목표한 수출 76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