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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외식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성과 나타나

위두, 싱가포르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추진하는 '외식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지원사업'이 동남아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삼겹살 프랜차이즈 ‘꽁돈’으로 알려진 위두는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싱가포르 ‘JP 페퍼다인 그룹(JP Pepperdine Group)’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특정 국가나 지역에 프랜차이즈 판권을 사고파는 계약을 뜻한다.


이번 계약은 aT가 지난 9월 지원했던 ‘싱가포르 프랜차이즈박람회’에 한국관 참가를 통해 결실을 맺었다.


위두는 국내산 식재료 수출 및 로열티를 제공받는 대가로 30만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특히 JP 페퍼다인 그룹이 소스류 및 양념류 등 국내산 식재료를 위두로부터 직접 공급받기로 함에 따라 연간 250만 싱가포르달러(23억원) 상당의 추가 수출효과도 기대된다.


1967년 창립한 JP 페퍼다인 그룹은 연 매출액 181억원 규모의 중견 외식기업으로 싱가포르 내에 5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박종서 aT 수출이사는 “꽁돈은 싱가포르 국민들이 선호하는 칠리소스를 삼겹살에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브랜드”라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외식브랜드가 동남아에 더욱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