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옛 문산읍사무소 유휴공간을 활용해 10월 1일부터 저소득 계층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하는 '꿈도락 급식센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꿈도락이란 이름은 희망을 꿈꾸는 도시락이라는 의미에서 따왔다.
시는 1억3000만원을 들여 지난 4월 이전한 문산읍사무소를 리모델링, 1층 210㎡에 조리실과 세척실 등을 갖춘 급식센터를 마련했다.
급식센터는 앞으로 문산읍, 법원읍, 파주읍, 적성면, 파평면 등 5개 지역 저소득 계층 아동 350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
평일에는 아동들이 학교에서 급식을 먹기 때문에 저녁에, 주말에는 점심에 각각 도시락을 배달한다. 운영은 파주지역자활센터가 맡는다.
시는 연말까지 급식센터를 시범 운영한 뒤 2012년부터 시 전역 저소득 계층 아동에게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