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7일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유기농 인삼 조기정착방안 심포지엄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기농인삼연구회가 주관하고 전국유기농인삼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유기농 인삼재배 농가뿐만 아니라 인삼관련 단체, 특용작물전문지도연구회, 관련 대학 등 인삼의 생산, 유통, 연구개발 분야 전문가와 유기농 인삼에 관심을 가진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직 초보단계에 있는 유기농 인삼 재배의 조기 정착을 위해 생산자에게 유기농 인삼재배의 모델 공유는 물론, 유기농 인삼 생산자의 가공, 유통까지의 정착을 통한 실질적인 소득 증가가 가능하도록 각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유기농 인삼의 선구자들과 집중토론을 통해 생산 관련 의문점도 해소함으로써 한국 인삼이 유기농으로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1부에서는 ‘유기농 인삼 재배현황 및 금후 육성계획’ 등을 비롯한 유기농 인삼의 정책 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유기농 인삼의 유통.가공 분야 발전방향과 토론이 진행되는 2부에서는 유기농 인삼 유통 효율화 방안, 친환경 유기농식품 유통현황과 유기가공인증, 유기농 인삼의 산업화 발전 방향 등의 발표에 이어 유기농 인삼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인삼과 박기춘 박사는 “유기농 인삼은 우리 농업인이 인삼 주권을 회복하고 고품질의 고려 인삼 원료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아이템”이라면서 “인삼 재배 농업인 각자가 강소농이 될 뿐만 아니라 인삼산업이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