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 복합공간으로 조성된 전남 강진 마량항에서 맛과 멋이 어우러진 축제가 열린다.
마량미항축제추진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강진군 마량항 일대에서 '제4회 강진마량미항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활어 맨손잡기 체험과 시식코너 운영, 읍.면 대항 노젓기 대회, 노래자랑, 연날리기 시연 및 체험, 청소년 백일장, 사생대회, 청자 보물선 온누비호 선상체험, 해양구조단 인명구조 시범, 토요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개막식에는 서울과 광주, 목포 등 향우회원 200여명과 자매결연한 제주시 화북동 주민 30여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열기로 했다.
또 청자보물선 온누비호 입항 재현, 고려말 왜구를 막기 위해 만든 만호성에 설치된 허수아비 로켓형 화기 신기전 등 이색적인 볼거리도 선보인다.
축제추진위원회는 10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냉장고, 세탁기, 청자 등 푸짐한 상품을 나눠주는 경품 추첨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