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조화를 통한 잔류농약에 대한 합리적인 안전관리 방안이 논의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2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식품 중 잔류농약 안전관리 국제조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가잔류농약안전관리연구사업단 연구의 일환으로 한.중.일 식품분류 국제조화 및 식품 중 농약의 노출량 평가와 위해평가라는 두 가지 주제를 각각 1, 2부에서 다룬다.
현재 국가별로 적용하는 잔류농약 허용기준에 차이가 있고 잔류농약 위해평가 방법도 상이하기 때문에 국제조화를 통한 합리적인 잔류농약의 안전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환경보호청 및 독일연방위해평가연구원의 실무담당자가 참여해 각 국의 식품 중 잔류농약에 대한 노출량 평가 및 위해평가 방안을 발표하고 중국 농업대학 및 일본 작물보호협회에서 중국 및 일본의 식품분류와 농약 잔류허용기준 설정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국가잔류농약안전관리연구사업단 연구진의 식품분류 체계 개선을 위한 활동 및 위해평가 방법과 관련된 연구내용에 대한 발표도 진행 한다.
국가잔류농약안전관리연구사업단장 이중근 박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식품 중 잔류농약 안전관리의 합리적인 국제조화 방안 마련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방법을 도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