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를 알리기 위한 사전 홍보 행사로 오는 19일 오전 10시 홍대 인근 유기농 카페 '슬로비'에서 '오가닉 푸드 스토리(Organic Food Stor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열흘 동안 경기도 남양주시와 양평 일대에서 개막되는 세계유기농대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오가닉 푸드 스토리’는 김은경 채소 소믈리에(한국 채소 소믈리에 협회장)의 진행으로 프랑스.이탈리아 세프들이 한국의 유기농 채소로 만든 자국 요리를 선보인다. 만든 요리는 주부.임산부.아토피 가족.대학생 등 참가자들이 시식할 예정이다.
김은경 채소 소믈리에는 "최근 사람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와 유기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서구화된 식단으로 서양 식자재들로 만든 요리나 레시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이 땅에서 재배한 유기농 채소가 얼마나 훌륭한 식자재이며 건강에도 좋은지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세계유기농대회 한국조직위 관계자는 "사람들이 국내 유기농 채소와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