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소비자들이 HACCP 인증을 받은 안전한 식품의 제조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견학프로그램이 더욱 늘어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이달부터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HACCP 지정업체 견학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견학프로그램을 올해부터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횟수를 늘려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HACCP 식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HACCP 지정업체 견학은 주부, 학생 등 일반소비자가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견학 뿐 아니라 위생복체험 및 HACCP 퀴즈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견학일정은 6일 대상 기흥공장(경기 용인, 레토르트식품)을 시작으로 오는 16일 진미 제2공장(충북 보은, 김치류), 20일 밀원(강원 횡성, 냉동빵 또는 떡류), 23일 후레쉬서브(경기 오산, 즉석섭취식품,) 27일 원앤원 (충남 천안, 김치류), 28일 롯데칠성음료 (대전, 음료류)가 예정돼 있다.
신청은 30인 이상의 단체가 요청하는 경우 추가로 견학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으며 HACCP 지원사업단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견학동영상 및 견학 후기를 통하여 지난 견학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HACCP지원사업단 최석영 단장은 “소비자가 HACCP을 이해하기 쉽도록 견학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대전 중구에 위치한 HACCP홍보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견학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일반소비자는 누구나 무료로 신청서를 작성해 참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