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지난 5일부터 시작한 '제3회 농어촌산업박람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8일 폐막됐다.
‘희망찬 농어촌, 도약하는 농산업’ 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시 양재동 aT 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약 6만 3000여명의 일반 관람객 및 유통 관계자들이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박람회는 54개 시·군, 139개 농어촌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기업 대 기업 비즈니스(B2B)’와 ‘기업 대 개인고객 비즈니스(B2C)’ 기능 확대를 통한 농어촌기업들의 시장 경쟁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이다.
또한 박람회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6일부터 차례로 농어촌기업 입점교육, 유통품평회, 유통역량강화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이번 박람회는 국내 농어촌기업들의 유통판로 확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바이어의 날'행사를 통해 박람회 기간 동안 유통업체 바이어와 참여 기업 간의 현장 컨설팅 및 유통 역량강화 세미나도 진행했다.
이 결과, 전남 ‘고흥군석류연구회’는 ‘자연의모든것(총각네야채가게)’와 전남 나주시 천연염색문화관 ‘어울리기’는 ‘그린월드’와 입점계약을 체결하였다. 이 밖에 10개의 농어촌기업과 유통업체들이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최국일 사무관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농어촌기업의 유통 판로 확보를 위해 농어촌기업과 유통업체 간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