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지난 5일부터 전국 농어촌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10여개소에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aT오디오북' 510세트를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aT는 2009년부터 (재)한국건강가정진흥원(구.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과 함께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문화사랑나누미' 지원 사업을 펼쳐왔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10여개소에 2회에 걸쳐 다문화 학습용 교재 7000여권을 전달하는 등 다문화가족에 대한 문화적, 교육적 지원에 힘써왔다.
aT 임직원은 다문화가족에게 추석선물로 오디오북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3개월간 틈틈이 제작을 해왔으며 다문화사랑나누미 추천동화를 포함 총 9편의 전래동화의 대본 작성부터 녹음까지 직접 제작했다. 오디오북 음원은 자막기능이 있는 mp3 플레이어에 담아 전달됐다.
aT 이광우 부사장은 “임직원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값진 선물이기에 의미가 크다”며 “다문화가족들이 더욱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디오북의 음원파일과 동화 대본은 aT 홈페이지(www.aT.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