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학교급식지원센터(센터장 조기대, 이하 센터)가 내달 5일 시흥능곡고등학교 1층 시청각실에서 개소식을 진행한다.
센터는 학교급식의 안전성과 질을 높이기 위해 △식재료 품질기준 마련 △공동구매 추진 △식재료 생산업체·농가·유통시설 일상적 안전관리 사업을, 생산자의 소득증대를 위해 △계약재배로 판로보장 △친환경 생산자와 학교급식 연계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친환경 생산지 체험교육과 학교로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센터 운영위원회는 소비자영역인 학교와 학부모 대표, 생산공급자영역인 영농조합·가공업체·유통업체, 정책시민영역인 시청·교육청·시민단체 등의 인사로 구성해 시와 교육청(학교) 그리고 민간의 협치를 이뤄낼 전망이다.
또한 전문위원회(영양사,학부모,생산자,안전,친환경교육)를 구성해 센터 사업의 입안부터 협의와 결정까지 함께 진행할 전망이며 사무국은 각종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 개소식은 김윤식 시흥시장, 강현재 시흥교육장을 비롯, 각급 학교 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영양(교)사 등 학교인사와 시민단체 등 1백여명의 내외빈을 초청하여 진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의 친환경무상급식 추진방향과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경기도교육청 친환경무상급식 추진단장 최영찬(서울대) 교수의 특별강연과 센터의 비전, 사업방향, 축사 등의 내용으로 이뤄지고 직후 현판식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기대 센터장은 "시민의 세금으로 아이들의 밥을 먹이는 상황에서 같은 값이면 건강하고 질 좋은 음식을 먹이는 것이 급식관계자들의 임무"라며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밥상을 만들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