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5월 발표한 '농림수산식품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2011∼2020년)'의 후속조치로 내달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11개 분야, 150여개 과제를 검토해왔으며 그 결과를 세부 추진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세부 추진계획은 온실가스 감축정책과 기후변화 적응정책을 모두 포함하는 향후 10년간의 기후변화 대응 마스터플랜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이상기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농식품부는 덧붙였다.
앞서 농식품부가 마련한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농업=무경운 농법 도입, 에너지 절감시설 보급, 기후변화 대응 품종 개발 등
▲축산=가축분뇨 자원화 및 에너지화, 기후변화 대응 가축 관리기술 개발 등
▲수산=해조류 이용 온실가스 흡수원 확대, 한국형 어장환경 예측기반 구축 등
▲산림=유휴토지 조림, 수종갱신, 산림재해 예방 등
▲수자원=소수력 발전, 농업·농촌용수 확보 등
▲식품·유통=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추진, 녹색식생활운동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