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지역의 특산물인 깻잎 가공품이 일본에 처음 수출됐다.
7일 금산군에 따르면 일본 한 청과업체와의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이달 초 깻잎 가공품 4000달러어치가 수출돼 도쿄 소재 4개 백화점과 5개 대형쇼핑센터 내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일본에 첫선을 보인 깻잎 가공품은 절임깻잎과 깻잎김치, 깻잎향신료 등이다.
깻잎 절임류와 깻잎 김치류는 푸른솔에서, 깻잎 향신료는 비단뫼 농업법인에서 각각 생산하며, 수출은 농업법인인 유팜스에서 맡고 있다.
군 관계자는 "깻잎 가공품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이 좋아 연말까지 1만4000달러어치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깻잎 가공품을 개발하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수출물량을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