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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델라웨어' 포도 전국 첫 출하

대전 산내농협에서 31일 '델라웨어' 포도가 전국 처음으로 출하됐다.

  
대전농협에 따르면 이날 대전 동구 대별동 임낙균(45)씨의 농장에서 이 지역의 특산품인 '산내 포도'를 출하했다.

  
이날 수확된 산내포도는 임씨의 포도밭 5000여㎡ 가운데 2300여㎡에 이르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 것으로, 대전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와 임씨의 노력이 더해져 일반 재배보다 4∼5개월 일찍 수확됐다.

  
수확한 포도는 서울 가락시장 및 전국농산물 유통센터로 전량 출하됐다.

  
대전농협 관계자는 "산내지역은 일교차가 커서 델라웨어를 비롯해 캠벨, 블랙올림피아, 청포도 등 당도가 높은 다양한 포도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도 주산지인 산내 지역에서는 130여 농가가 참여해 32㏊에서 연간 700여t의 포도를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