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심해지는 황사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차이 나는 요즘, 면역력 저하로 인해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 몸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면역력은 외부의 각종 바이러스와 독소, 박테리아 등이 우리 몸에 침입하면 백혈구, 림프구 등 면역세포가 이에 대응하는 것으로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하루에도 수천 개의 암세포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급격한 온도변화로 인해 예민해진 우리 몸은 면역력이 저하되어 외부에서 침입하는 바이러스에도 쉽게 감염된다. 이에 전문의들은 환절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유독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이 이 시기에 소비자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건강식품업체들 역시 홍삼, 초유을 비롯한 알로에, 발효식초 등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원료를 선별,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면역력 강화의 왕 ‘홍삼’
국내 건강식품 선호도 부동의 1위, 홍삼은 예로부터 면역력 강화 효능을 인정 받았다.
특히 홍삼에만 존재하는 특이사포닌 ’Rg3’는 면역력 강화, 혈액순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다.
일반 홍삼에 0.03% 정도 함유되어 있지만 인삼제조, 가공법에 따라 함량을 증가 시킬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가공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롯데 헬스원에서 작년 말 출시한 프리미엄 홍삼 ‘황작’은 홍삼가공기술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으로, 지난 10년 간 연구를 통해 개발 된 ‘Rg3 증강 특허공법’으로 0.03% Rg3 함량을 2.4%까지 증강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뿐 아니라 인삼사포닌(Rb1+Rg1), 조사포닌 함량 역시 시장 1위 제품대비 1.5배 이상 강화해 효능을 극대화 시켰다.
또한 품질 우위성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을 위해 ‘홍삼 제품의 영양, 성분표를 믿자’라는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자연면역력 증강에는 ‘초유’
초유란 분만 후 4, 5일까지의 젖으로 농도가 짙고 황색을 띤다. 초유에는 면역글로불린, 사이토킨 등 면역체계 강화와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50여 가지의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사람의 초유는 저장 시간이 짧고 공급량이 적어 비슷한 성분을 가지고 있는 젖소의 초유를 이용하여 건강식품을 만들고 있다.
동국제약에서는 성인을 위한 초유 함량이 45% 강화된 ‘초유원플러스’를 출시했다.
뉴질랜드 청정지역의 사계절 100% 방목으로 자란 젖소에서 착유한 신선하고 깨끗한 초유를 동결건조 및 저온가공공법으로 제조하여 초유의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약이 되는 식품 ‘알로에’
알로에는 아프리카가 원산지이고 전 세계에 약 300종이 있는 식물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로에는 세균과 곰팡이를 없애는 살균력과 독소를 중화하는 알로에틴을 갖고 있다.
또한 궤양에 효과가 있는 알로에우르신과 항암효과가 있는 알로미틴도 들어 있다.
김정문알로에는 업계 최초로 특허를 출원한 고농축 알로에 기술 'U-테크(tech)' 공법을 적용한 신제품 '김정문 U-베라겔AD'를 선보였다.
'김정문 U-베라겔AD'는 U-테크 공법을 이용해 수분을 분리해 4배 농축시킨 알로에 고분자를 함유해 면역력을 대폭 강화시켰다.
또 식이섬유를 함유해 혈당흡수저해, 즙산흡수저해 등의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