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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증상따라 한방약술 100선' 전시회

하체와 허리가 약한 태양인에게 좋은 '신선주', 혈액을 보충해주고 심장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보심주', 피부에 좋은 '미용주', 머리카락을 재생시켜주는 '생발주'…등

 

체질과 증상에 따라 다양한 약재를 이용해 만든 한방약술의 효능을 확인하고 맛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회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수원 농진청 농업과학관 1층 로비에서 '체질따라 증상따라 한방약술 100선'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사상체질(태양.태음.소양.소음인)에 맞는 술 ▲오장(간.심장.위장.폐.신장)에 좋은 술 ▲성별.연령별(남자.여자.노인)로 좋은 술 ▲증상별(피부.탈모.변비.소화)로 좋은 술 ▲나라별(일본.중국.인도 등) 주요 약재로 담근 술 등 총 105가지 한방약술이 전시돼 있다.

 

또 우리 전통술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양조도구와 복원 전통주 20여점도 선보이고, 체험행사로 향기와 맛으로 한방약술 약재 알아맞히기, 한방약술 증류수 맛보기, 한방약재를 이용한 한방비누 만들기도 마련됐다.

 

농진청은 전시회에 선보인 105가지 한방약술을 빚는 방법과 각 약술의 재료와 효능 등을 총 6장 160여쪽 분량으로 소개한 '체질따라 증상따라 한방약술 100선'이란 제목의 책도 비매품으로 발간했다.

 

농진청은 이 책을 전국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에 2천부 배부하고 농업과학도서관에 책 내용을 PDF 파일로 올려 누구나 검색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단체관람시 사전에 신청하면 현장에서 농진청 직원으로부터 각 한방약술 효능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 들을 수 있다. (문의:☎<031>299-0550~0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