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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커, 첨단 부분육 시설 가동후 일본 첫수출

㈜마니커(대표이사 한형석)가 본격적으로 일본시장 공략을 시도한다.

마니커는 스미킨(住金)물산을 통해 미쯔비시(三菱)상사 계열 『푸드링크』에 부분육 제품인 닭가슴살 18 Ton 을 공급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신선육의 일본 수출은 일본에서 요구하는 규격(2kg 이상의대형닭)에 맞춰 공급해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규격(1.5kg 이하의소형닭)의 제품을 수출, 별도의 원가부담이 없어진 게 성과라고 회사측은설명했다.

또 일본 수출이 활발했던 태국이나 중국산에 비해 수출단가가 두 배 이상높아 `한국산 닭고기는 고급` 이라는 이미지를 심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기대했다.

특히 지난 3일 동두천 공장에 최신 부분육 생산시설을 준공한 이후 첫수출계약이라는 점에서 향후 일본수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청신호로 평가되고 있다.

마니커 한형석 대표는 “동두천 부분육 시설은 처음부터 국내 부분육 시장확대는 물론 일본 수출을 염두에 두고 건설되었다”면서 “이제 본격수출이 시작되는 단계로 이미 장기계약을 위한 오퍼시트를 제시한 상태”라며 일본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에 수출되는 닭가슴살은 다음달 초에 선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