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세계에서 6번째로 바이오의약품 분야 WHO 협력센터로 지정돼 오는 15일 충북 청원군 소재 식약청 행정동 2층에서 현판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WHO 협력센터는 WHO(세계보건기구)의 국제보건사업 수행을 위해 WHO가 각 분야별 전문기관을 선정하여 조직한 국제협력 네트워크이며,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경우 2010년 12월 현재 미국 FDA등 5개 기관이 지정돼 있다.
식약청은 이번 지정으로 ▲임상시험 등의 국제가이드라인 제.개정 활동 ▲국제 공동연구 수행 ▲개발도상국 규제당국자 대상 실험실 훈련 및 GMP(제조품질관리) 교육 ▲WHO 서태평양지역으로의 국제기준 확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 향상 및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국제 표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WHO 협력센터지정 현판식 행사에는 식약청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등이 참석하게 되며, 특히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장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