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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효능' IT기술로 입증

'5가지 맛을 내는 오미자가 폐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한의학 이론이 첨단 IT기술로 입증됐다.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실 조동욱(53.전자정보계열) 교수는 20대 남성 10명에게 3일간 하루 100g의 오미자차를 6차례에 걸쳐 물에 타 마시게 한 뒤 폐기능과 연관이 있는 '치음(ㅅ.ㅈ.ㅊ)'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 교수는 "피실험자한테 채집한 음성을 분석기(프라트)에 넣어 보니 목소리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터(Jitter.성대 진동 변화율)'와 '쉼머(shimmer.음성 파형의 규칙성)'는 각각 8명과 10명이 감소했고, 음성 에너지(Intensity)는 8명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지터'와 '쉼머'의 평균 감소율은 각각 23.5%와 17.4%, 에너지 증가율은 3%였다.

조 교수는 "일반적으로 달고(卑비) 시고(간.肝) 쓰고(심.心) 맵고(폐.肺) 짠(신.腎) 맛으로 오장을 튼튼히 해 진해.거담.기침치료에 주로 쓰이는 오미자의 효능을 음성분석으로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 연구결과를 23-25일 열리는 한국통신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