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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식품안전 실버감시단' 운영

서울시는 7일 노인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식품을 허위ㆍ과대 광고하고 판매하는 행위를 단속할 '식품안전 실버감시단' 100명을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25개 자치구별로 노인 4명씩 위촉된 이들 감시단은 속칭 '떴다방' 식으로 운영되는 식품 판매업체의 허위ㆍ과대 광고행위 정보를 수집해 관계기관에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공무원과 함께 단속에도 나선다.

경로당 등에서는 노인들이 이들 허위ㆍ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홍보와 계몽활동도 한다.

서울시는 또 인터넷과 신문 등 광고매체를 통해 식품을 허위ㆍ과대 광고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인터넷, 신문 등에서 이들 행위를 단속하는 요원을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늘리고 10개월에 걸쳐 매일 집중 점검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3244건의 식품 광고를 모니터해 66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으며, 이 중 22건은 고발하고 나머지 44건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