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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산 오징어 국내산 둔갑 업자 적발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서울지원은 31일 설을 맞아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벌여 페루산 조미오징어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S식품(서울 영등포구)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검사원에 따르면 S식품은 2010년 8월부터 올해 1월20일까지 국내산 오징어 가격이 오르자 페루산 오징어를 국내산 안주용으로 둔갑시켜 소포장한 뒤 약 7만5000봉지를 시중에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검사원은 설을 앞두고 원산지 거짓표시 우려가 큰 굴비, 고등어, 옥돔, 갈치, 문어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