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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클로렐라 농법 육성

충북 단양군이 농약과 비료 대신 미생물 클로렐라를 활용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키로 했다.

10일 단양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군은 작년부터 최근까지 군내 벼, 사과, 고추 등 32개 농가 58㏊에 미생물 클로렐라를 살포했다.

1000㎡당 미생물 클로렐라(400ℓ)를 농작물에 뿌려 시험한 결과 군은 농작물의 성장촉진, 면역력 향상, 냉해예방, 잔류농약 해독 등의 효능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벼는 10a당 수확량(80㎏)이 증가했고 병충해 발생 감소와 함께 사과는 10%의 수확량 증가와 당도(2-3브릭스)가 향상되는 효과를 봤다.

또 잔류농약 검사에서도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클로렐라가 고품질 퇴비 역할은 물론 토양을 정화하는 효능까지 보였다고 덧붙였다.

클로렐라 시범사업에 참여한 대강면 황정리 장명수(64)씨는 "클로렐라를 사과에 뿌리니 성장촉진, 면역강화, 당도.맛. 향기향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면서 "최근 180여 종의 농약잔류검사를 했는데도 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껍질째 먹어도 될 만큼 안전한 사과를 생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범사업에 참가한 단양읍 심곡리 최종인(50)씨는 사과 맛의 우수성과 식품안정성을 인정받아 최근 서울의 한 대형 백화점에 내년 설까지 클로렐라 사과 5㎏짜리 3만 상자를 공급하기로 하고 납품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클로렐라 농법 보급과 함께 내년도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클로렐라 농법을 육성해 군내 우수 농산물이 높은 가격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유통관리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