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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헬스원, 고급 홍삼브랜드 '황작' 출시

롯데제과 건강식품 브랜드인 롯데헬스원은 '홍삼특이사포닌(Rg3)' 함량을 대폭 늘린 홍삼 제품 '황작(皇作)'을 8일부터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황제에게 바치는 귀한 성분'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 제품은 롯데중앙연구소와 앰보연구소 박명환 소장 및 인도 라자스탄대 아쇼크 쿠르마르 교수의 10년에 걸친 공동 연구로 탄생했다.

회사 측은 홍삼시장 1위인 정관장 제품에 비해 홍삼성분을 1.5배 늘리고, 항암 및 성기능 개선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진 Rg3 성분을 시중 제품에 비해 최대 80배가량 높였다고 강조했다.

롯데제과는 Rg3 성분을 증강시키는 특허제조공법을 사용해 Rg3 함량을 기존의 0.03%에서 2.4%로 높이고 국내 홍삼제품으로는 처음으로 Rg3 함량을 표기했다.

현재 인삼 사포닌 성분을 대표하는 Rb1과 Rg1는 함량 표기가 의무화돼 있지만 Rg3는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황작은 홍삼농축액(240g), 홍삼캡슐(780㎎캡슐 120캅셀), 황작수(751㎖ 액상 12개+200㎎ 소환 12개) 등 3개 제품으로 출시된다.

소비자 가격은 홍삼농축액이 27만원으로 같은 용량의 정관장 제품(18만5000원)과 비교해 훨씬 비싸다. 홍삼캡슐과 황작수는 각각 12만원, 7만원이다.

롯데제과는 소비자들을 상대로 수요도 조사를 통해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헬스원의 문영태 부장은 "황작 출시는 홍삼제품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