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은 보람은 느낀 하루였다. 허리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허리디스크 환자의 MRI사진에서 허리디스크가 녹아 없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약 1년전에 모척추전문병원에서 MRI를 검사한 결과 디스크 수술을 하여야 한다하여 한의원을 방문하였다.
환자는 허리수술을 하지 않고 한방치료를 받아 보고 싶다고 하여 침, 한방물리치료, 추나요법, 봉침봉독요법, 약침요법, 매선요법, 인디바고주파, 골반교정, 사상체질한약요법, 거꾸리 등을 이용하여 치료를 약 2-3개월에 걸쳐서 약 18회의 치료를 한 결과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다.
치료가 거의 마무리되며 어느 정도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외관적 전신체형은 허리의 과전만곡과 등의 과후만곡이 감소가 되었고 키도 커졌다. 그래서 다시 한번 MRI를 찍어 디스크의 탈출을 한번 확인하여 보자고 했다. 그러나 MRI비용이 적지가 않은 것과 환자의 직장생활이 바쁜 관계로 바로 찍지를 못하고 미루다 근 1년이 흐른 상태였다.
그런데 약15일전에 자녀들과 공놀이를 하고 무리하게 놀고 뻐근하여 졌다. 아주 심한 상태는 아니어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차에 내릴 때는 뻐근한 기운이 있고 허리를 한 두번 돌린 후에야 편하게 활동을 하였다. 그러다 기침을 세게 한후에 갑자기 움직이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이때에 업무상 지방에 있는 관계로 전화를 해서 갑자기 통증이 와서 디스크가 다시 터진것 같다고 수술을 잘하는 곳을 아는데가 없는지 서울에 올라가서 할 예정이라고 알려달라고 하였다. 그래서 일단 근처의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아 보라고 하였다. 그러자 한의원에서 한방치료를 받았으나 계속 통증이 와서 척추전문병원에서 MRI를 찍어 보았다고 한다.
그 결과 허리디스크가 조금 있고 심하지 않은 상태이며 허리염좌로 진단을 하여 양약과 진통주사를 맞고 한의원을 방문한 것이다. 그래서 1년전의 MRI와 비교를 하여 보았다.
놀라운 현상이 나타났다.
허리디스크가 터져나와 흘러 내린것이 없어진 것이다. 그리고 원래 있던 허리2-3번의 디스크만 옛날과 같이 비슷하게 나타나기만 한것이다.
이번일로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디스크가 한번 터지면 그대로 남는 것이 아니라 인체 내에서 흡수 되어 없어져 버린 다는 논문들이 있었지만 실제로 느낄 수는 없었다. 그러나 이번 MRI사진에서 실제로 탈출된 디스크가 흡수된 현상을 증명하여 준 것이다.
요즘 허리디스크로 터졌다고 하면 통증이 심한 관계로 먼저 수술을 하고 본다. 그러나 한번은 비수술적인 치료를 하여 본 다음에 그래도 조절이 안 된다면 수술을 하여 보는 것이 어떨지 한번 생각하여 본다.
척추허리디스크를 치료한 후에 증세가 많이 호전이 되었지만 MRI비용이 적지 않은 관계로 바로 찍어서 확인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꼭 필요한 경우에는 찍어봐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탈출된 디스크를 흡수하게한 한방적인 치료법은 침, 한방물리치료, 추나요법, 봉침봉독요법, 약침요법,?매선요법, 인디바고주파, 골반교정, 사상체질한약요법, 거꾸리 등을 이용하였다. 이러한 치료법은 자세를 바르게 하고 허리부분의 순환과 사상체질과 전신적인 순환을 도와주고 허리부분의 고주파치료가 디스크가 녹아 버리게 한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일반인, 운동선수, 특히 역도선수 등과 같이 무거운것을 많이 드는 선수들은 안 아파도 디스크가 돌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것보다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 불안 등이 허리와 다리의 통증을 오게 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