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지나고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편의점에서 따뜻한 커피, 호빵 판매량이 갑자기 늘었다.
GS25는 지난 24∼27일의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주 동기와 비교해 스타킹은 94.7%, 즉석 원두커피는 40.6%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칼로리가 높은 초콜릿과 쿠키 매출도 각각 26.9%, 14.4% 늘었다.
또 27일부터 시판한 호빵은 작년도 판매 첫날보다 60% 많은 8000여 개가 팔렸다.
반면 추석 연휴 전까지 잘 나가던 여름상품의 매출은 주춤해졌다.
24∼27일 맥주와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각각 8.3%, 15.5%, 10.6% 줄었다.
차은철 GS25 식품팀장은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져 가을상품의 진열 면적과 발주량을 늘렸다"며 "요즘 날씨가 변덕스러워 일기예보에 따라 상품 발주량을 조절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