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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항암 절임배추 생산

충북 괴산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항암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절임배추를 선보인다.

27일 군에 따르면 대표적 농특산물인 괴산 시골절임배추의 품질향상을 위해 이달 초 5.4㏊에 항암 절임배추를 시범 재배한 데 이어 다음 달 중순부터 항암 절임배추 20㎏들이 1만3000여 상자를 출하한다.

항암배추는 암 억제 성분인 베타카로틴(β-carotene)이 일반배추에 비해 약 10배 이상 많은 기능성배추로, 군은 올해 항암 절임배추 생산 시범에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이번에 판매하는 항암절임배추를 일반 절임배추와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하되 항암성분 효과와 혈당조절 효과 등을 집중 홍보한 뒤 내년부터는 항암 절임배추로 김장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어서 농가소득 창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항암배추는 우리나라 종자부문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동복 종자 명장(증평군 도안면 제일종묘농산 대표)이 개발한 기능성배추로 군은 작년 12월 박씨와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군 관계자는 "괴산 시골절임배추가 대도시 주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다른 지역에서도 절임배추 사업에 뛰어들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는 괴산 시골절임배추를 항암배추로 차별화시켜 그 명성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군에서는 130개 작목반(1000여 농가)에서 항암절임배추를 포함해 20㎏들이 130만 상자의 절임배추를 생산, 260여억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