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충북 '수박 전성시대'..꿀수박 출하 한창

'청원생명수박', '영동양산수박', '생거진천꿀수박', '음성다올찬수박', '단양어상천수박'.

시원한 과즙을 즐기며 끈적끈적한 장마철의 한여름 무더위를 떨쳐내 버릴 만한 고품질의 수박이 충북 도내 곳곳에 생산되고 있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달 중순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도가 자랑하는, 유명 브랜드를 단 수박 5종이 출하되고 있다.

도의 수박재배 면적은 지난해 말 기준 2226ha로, 전국의 10.7%에 해당한다.

도내에서 생산되는 수박은 가격이 약간 비싼 게 흠이지만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지, 우수한 선별기술 등 좋은 조건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재배되고 있어 다른 지역의 수박보다 품질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청원생명수박은 '친환경 우수농산물관리제(GAP)' 인증을 받았으며 영동양산수박은 금강변의 수박 재배 최적지인 사질토양에서, 단양어상천수박은 석회암 황토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또 생거진천꿀수박은 비옥한 황토질에서 재배돼 서울 가락시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고 음성다올찬수박은 비파괴선별출하 방법으로 최고 품질의 수박만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맞춤형 원예생산시설 지원사업 일환으로 157억원을 수박 재배농가에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에는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일조량이 줄어 출하시기가 예년보다 늦어졌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지원을 통해 고품질의 농산물이 생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